의대 증원 사태로 ‘진료지원(PA) 인력’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문지식과 숙련된 기술을 갖춘 PA간호사·간호조무사의 수술 및 진료 보조 행위에 대한 처벌 여부를 놓고 의료계와 법조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 사태로 전문 의료인력이 부족해 PA간호사 활용이 불가피한 만큼 현실에 맞는 법 적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정부, PA간호사 확대 필요“일본은 1995년부터 특정 간호 분야에서 수준 높은 간호 실무를 수행하는 ‘인정간호사제도’를 운영 중이고, 이를 위해 19개 분야별로 800시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가 국민 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한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2027년 서비스 이용 환자는 2022년 대비 2배 늘어난 400만명에 이르고, 국민 개인이 부담하는 간병부담비는 총 10조6877억원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5일 2024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지난해 12월 당정협의를 통해 확정한 '국민 간병부담 경감 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당정이 마련한 '국민 간병부담 경감방안'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개선 방안의 구체적인 지침을 논의하고 △약
지난 몇 년간 이어진 코로나-19의 대유행은 대만 의료 체계 전반에 큰 부하를 낳았다. 수많은 의료 노동자들이 번아웃에 시달렸다. 특히 간호직 노동자들이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대만 위생복리부(한국 보건복지부에 해당하는 기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간호직 노동자의 이직률은 11.73%로 약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료 현장의 인력 부족은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다시 의료 노동자에게 견디기 어려운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한다.지난해 8월 몇몇 간호사들이 대만 국가발전위원회가
사진 출처: 연합뉴스이르면 다음 달 초쯤 병원을 포함한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지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사실상 모두 사라진다. 방역 조치 완화 직전에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보이는 데다 한여름에 이례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도 이어지면서 감염병 동시 유행에 대한 우려도 있다. 다음 달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될 전망인데 의료체계 대응 여력이 충분해 일정대로 일상회복을 진행해도 무리가 없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이다.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로 계획했던 코로나
이르면 5월 초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고 확진자 격리 의무가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되고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낮아지면 진단‧치료체계도 일반의료체계로 완전 전환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공개했다.이와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및 봄철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남아 있는 방역 규제에 대한 조정 로드맵을 마련했다"며 1단계 조치로 오는 5월 초 코로나19 위기
Q1. 안녕하세요 선생님^^인터뷰를 수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연락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수도권 소재 정신 전문병원에서 일하는 2년 차 간호사 손지완입니다. Q2. 처음 신규간호사로 입사를 한 후에 기분은 어떠셨나요? 입사 전 예상했던 것과의 차이점이라면 무엇이 있었을까요?3학년 때부터 정신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싶었습니다. 입사했을 때는 제가 정신과 간호사라는 걸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을 정도로 기뻤습니다. 이러한 기분이 몇 달간 이어졌죠. 실무를 통해 느낀 건 남겨야 할 기록이 정말 많다는 거였어요
최근 5년간 간호사 법정정원을 지키지 않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7147곳에 달했지만, 행정처분을 받은 곳은 약 2%(150여 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와 간호의 질을 높이려면 현행 의료법상 법정간호인력기준을 '간호사 근무조당 실제 입원환자 수'로 고치고, 이를 위반한 의료기관에 대해 실효성 있는 실태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대한간호협회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법정의료인력기준 개선과 불법의료기관 근절을 위한 국
최근 5년간 간호사 법정 정원 미준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7147곳에 달했으나, 행정처분을 받은 곳은 150여개 기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국민과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와 간호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행 의료법 내 법정간호인력기준을 고치고, 정원 기준 위반 의료기관에는 실효성 있는 실태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대한간호협회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이 공동으로 주관한 ‘법정의료인력기준 개선과 불법의료기관 근절을 위한 국민동의청원 국회 토론
간호사가 돌보는 1인당 환자 수를 지금의 절반(6명)으로 줄이면 이직은 줄고 직무 만족도는 높아져 의료 서비스 질이 크게 향상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인력기준 마련 대토론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간호사 대비 적정 환자 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이번 연구는 올해 3월2일부터 4월15일까지 총 516개 의료기관에서 근무 중인 91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로 상
간호사가 돌보는 1인당 환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면 이직은 줄고 직무만족도는 높아져 간호서비스 질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26일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주관으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인력기준 마련 대토론회’에서는 간호사 대비 적정 환자 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는 22년 3월 2일부터 4월 15일까지 총 516개 의료기관에서 근무 중인 91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연구는 의료기관 종별, 진료과별로 적정 환자수를 도출해 상급종합병원 1:7.3, 종
한때 '국민영웅'으로 불렸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동 간호사들이 일반 병동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일방적인 부서 이동은 물론 퇴사 압박까지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민정 행동하는간호사회 활동가는 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코로나 병동을 일반병동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간호사들이 원래 일했던 부서가 아닌 전혀 다른 부서로 이동해 일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재배치가 갑자기 통보되기도 했고 전혀 경험이 없는 부서로 가야 하다 보니까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지만 고위험군 집단인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은 여전히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방역당국이 실효적 대책 마련을 미루는 사이 집단감염의 불씨도 번지고 있다. 14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2일 경북 지역 한 대학병원의 호흡기 병동 5인실에 입원했던 환자 전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호흡기 질환자는 코로나19에 더욱 치명적이지만 감염 예방에 구멍이 생긴 것이다. 환자를 돌보던 간병인들도 줄줄이 감염되고 있어 파장은 더 커질 수 있다. 한 보호자는 “호흡기 병동이라 특별히 코로나
과거부터 계속 언급되어왔던 ‘간호법’, 도대체 무엇이고 왜 필요하다고 하는 것일까요? 먼저 ‘간호법’이란 현행 의료법 등에서 포괄적으로 규율하고 있는 의료인·의료행위의 범주에서 간호 또는 간호·조산에 관한 사항을 이관하여 독자적인 법률로 제정함으로써, 간호업무 범위, 간호전문인력의 양성·수급 및 근무환경 개선 등에 관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규율하여 간호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법률이라 할 수 있다. 즉,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 ∙ 의료 환경 속에서 다양화, 세분화, 전문화되어가는 간호사의 역할을 반영하기 위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방역 당국은 방역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청와대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여권 고위 관계자는 13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등은 기존보다 강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보고해왔다”며 “그러나 청와대가 ‘후퇴는 안 된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반대하면서 방역 당국의 제안이 채택되지 못했다”고 말했다.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이 전한 의사결정 과정도 다르지 않다. 청와대 관계자는 “방역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보고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2일부터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된다. 다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세가 더딘 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수칙 가운데 꼭 필요한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국의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 생활방역체계로 조정하되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는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다만 진정세가 더딘 수도권의 경우 일부 2단계 조치를 유지하고 방역수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어 “시설의 전면적인 운영 중단이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2020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F)를 서울 코엑스에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로 일주일 재연기해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병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10월 14일~16일까지 한차례 연기한 바 있으나 정부의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9월 28일~10월 11일) 동안 거리두기 2단계(실내 50인 이상 집합, 모임, 행사 금지) 조치가 유지됨에 따라 긴급 제4차 사업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추석 특별방역기간 종료일인 10월 11일과 최대한 개최 일정을 이격할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 동안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면회 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가족의 해외장기체류 및 임종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비접촉 면회가 허용된다. 이 경우에도 투명차단막을 설치한 별도 공간 또는 야외에서 면회해야 하며, 비닐 등을 통한 간접 접촉 이외에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나 음식 섭취는 제한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의 진단검사가 제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오는 30일부터 응급의료포털 등을 통해 안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에 취해졌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1주일 더 연장돼 오는 13일까지 이어진다. 또 전국에 대한 2단계 거리두기 조치도 오는 20일까지 2주간 더 유지된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중대본 회의결과 오후 정례브피링에서 “전국에 대한 2단계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2단계 조치는 1주간 각각 연장하기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국에는 기존 2단계 조치가 오는 7일 월요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오는 30일 0시부터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가 한층 강화된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면회가 전면 금지되고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에서는 저녁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역시 매장 내 음료 섭취가 금지된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대본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나 박능후 1차장은 “거리두기 3단계 상향조정은 언제든 실시할 수 있게 준비는 하되 이번에 결정하지는 않았다”면서 “일상생활과 서민경제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백신의 보관·수송 과정에서 최적의 품질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관리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백신 보관 및 수송 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은 백신의 생산·유통·사용단계에 있어서 품질 유지에 중요한 온도 관리에 관한 내용과 제조·수입·도매상의 백신 관리를 위한 법적 준수사항 등을 담았다.아울러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보관 장비 및 보관 온도 관리 △보관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조치사항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자율점검 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